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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해상펜션/삼식이해상펜션 2박3일 일정 두번째/마지막날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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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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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박3일 일정중 두번째와 마지막날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날 링크 입니다

http://blog.naver.com/clambake1218/220530139338

전날에 다들 너무 과음을 한 관계로 새벽에 일어나서 낚시하기는 물건너 갔습니다

그래도 7시에는 일어나서 쓰린속을 붙잡고 낚시대를 던져 봅니다 ㅎㅎ 

먼저 묶음추에 지렁이를 달아서 낚시대 2개를 멀리 던져 놓고 제 낚시대를 폈습니다.

​저는 막대찌낚시를 시작합니다 물이 흐르는 곳으로 밑밥을 뿌리면서 하는 낚시인데 입질은 계속오는데 아직 물이 따뜻해서 그런지 잡어들이 많아요

낚시를 시작하는데 친한형님들이 바로옆 삼식이펜션 분리채에 오셨다고 합니다 

​ ​문어 사진들은 분리채에 묵으시는 형님들이 잡았다고 해서 사진을 보내 줬어요 ㅎㅎ 기술도 좋네요 낚시로 문어도 잡고

​ ​잡은 문어를 살림망에 넣어두셨다네요... 바로 손질을 해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셨어야 했는데 문어가 살림망을 열고 탈출을 했습니다 ㅎㅎㅎ

​ ​사진으로만 봐도 문어가 엄청 커보이는데 아쉽네요 ㅎㅎ

​입질도 뜸하고 해서 대낮부터 맥주를 조금씩 마시면서 낚시를 합니다 ㅎㅎ

2박3일동안 있으니 좋아하는 낚시는 지겹게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둘째날 날씨도 정말 좋습니다 예보에는 구름많음 인데 구름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옷을 두껍게 챙겼는데... 여름날씨입니다

점심때가 되자 입질도 줄어 들고 어제의 숙취가 몰려와서 잠이 솔솔 옵니다 

잡어들이 너무 많아서 밑밥을 뿌리니 바글바글하게 모이는 군요 미끼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잡어들이 미끼 반을 뜯어 버리네요 ㅠㅠ

​낮잠을 잠시 자고나니 벌써 해가 집니다 ㅎㅎ 오늘은 바베큐를 늦게 하기로 하고 야광찌를 달아서 낚시를 계속해보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게 쭈꾸미가 잡혔습니다 바로 초장에 한입!!!

​그리고 남해에서도 보기힘든 큰사이즈의 볼락들이 낚시대를 넣기만 해도 한마리씩올라옵니다 볼락은 구어먹으면 정말 맛있는 고기랍니다 ㅎ

​ ​옆에 분리채에 계신 형님들이 호래기를 잡아서 사진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ㅎ 아 호래기에 초장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저희는 아쉽게도 호래기채비를 안챙겨서 다음기회에 맛을 봐야 겠습니다 ㅎ 형님들은 15마리 정도 잡으셨다는데 15마리로 소주를 2병씩 드셨다고 합니다 

저희도 슬슬 바베큐 준비를 시작합니다 어제도 고기 오늘도 고기입니다 ㅎ

오늘은 제가 가지고 온 새우도 같이 구어서 먹습니다 어제 친구들이 술을 많이 마신 관계로 오늘은 적당히 먹고 펜션안에서 티비를 보며 편하게 맥주를 마실 생각입니다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너무너무나 아쉽습니다 ㅠㅠ

​어제 저녁에 잡은 녀석들입니다 ㅎㅎ 큰놈들은 회를 떠먹고 남은 녀석들입니다 친구 부모님이 좋아하신다고 해서 손질을 해서 아이스박스에 담아 드렸습니다

​철수하기전 낚시대 한개로 장난치다가 마지막으로 한마리 추가 했습니다 이전에 친구가 어마어마한 입질을 받았는데 올리다가 줄을 단단히 묶지 않아서 올라오다가 터져버렸습니다 ㅠㅠ

크기가 상당했다고 하는데 아쉽네요 

​가지고 온 짐을 배에 싣고 다시 뭍으로 나갑니다 몇일 배가 지나가면서 배가 꿀렁꿀렁해서 육지를 밟으면 너무 반가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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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온것들은 거의다 해먹어서 들어올때보다는 짐이 간소합니다 너무 재밌게 놀아서 그런지 1박을 더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이제 또 남해로 가면 일을 몇달 열심히 해서 이제 또 남해로 가면 일을 몇달 열심히 해서 다음에 또 친구들과 힐링하러 와야 겠습니다